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제355회 임시회서 14건 심사

청년정책 위탁기관 변경·조직 개편 등 논의…12건 가결, 2건 보류

강승일

2024-09-05 10:36:50

 

 
행정문화위원회 “내실 있는 청년정책 추진” 당부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9월 4일 제355회 임시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자치안전실과 청년정책관 소관 동의안·조례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출연계획안,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등 14건을 심사했다.

 

이 중 ‘충청남도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을 보류하고, 12건을 가결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청년정책과 관련한 위탁기관 변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박기영 위원장은 청년센터 운영 업무 위탁기관의 변경이 사업의 연속성과 계속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청년정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위탁업무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현숙 부위원장은 청년 창업 및 창직 지원을 위한 멘토링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문가를 통한 원활한 멘토링 진행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오인철 위원은 예비 청년 창업·창직자를 위한 지원금의 적절성을 지적하며, 지속가능한 청년 지원을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옥수 위원은 청년센터의 위탁기관 선정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음을 강조하며, 보조금 신청 과정에서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선별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진하 위원은 충남신용보증보험재단의 신용보증을 통한 창업자금 지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도민들이 지원 사업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익현 위원은 서천 특별재난지역의 보상과 피해복구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제대로 된 보상과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민원을 지적했다. 또한, 도내 수해 피해에 대한 보고와 설명이 없었던 점을 비판했다.

 

윤기형 위원은 행정기구 조정과 실국 신설에 대한 명칭 변경 과정에서 상임위원회 위원들의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고 지적하며, 사전 보고와 설명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최광희 위원은 2024년 하반기 조직개편안에 대해 업무구분의 불명확성과 조직 안정성 저해 우려를 제기하며, 특히 감염병관리과 폐지에 대한 도민들의 걱정이 크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들은 충남도의 청년정책 및 행정기구 운영의 중요한 부분을 다루며, 향후 도정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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