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단위 학교 내 위원회 기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각종 위원회를 정비하고, 이를 지난 9월 3일 도내 모든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현재 충남 도내 학교에서는 약 40여 개의 법정 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운영 빈도가 낮은 위원회도 별도로 조직되어 학교에 상당한 행정적 부담을 초래해왔다.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은 위원회를 목적, 성격, 심의 범위가 유사한 10개 내외의 법정 위원회로 통합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이번 정비안을 마련했다.
이번 정비안의 핵심은 기존의 여러 위원회를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현행화한 것으로, 단위 학교에서는 대표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필요시 인적 구성을 참고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각 위원회의 명칭은 유지하되, 대표위원회의 구성원이 여러 위원회의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유연한 운영이 가능해졌다.
윤표중 충남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위원회 통합 운영 방안이 각 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의 행정업무를 경감하여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비안은 학교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교직원들이 교육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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