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9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총 5일 동안 대전 서부 관내 중학교 전문상담사를 대상으로 ‘2024년 9월 전문상담사 협의체 동료수퍼비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료수퍼비전은 학교 상담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위기 학생 상담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건양대학교병원 임우영 교수,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이창화 교수, 로운정신건강의학과의원 이나현 원장이 수퍼바이저로 참여하여 상담 사례에 대한 분석과 자문을 진행했다.
행사는 청렴 교육을 시작으로, 각 학교에서 발생한 상담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참여 상담사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자문의와 함께 상담 사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문을 통해 학생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료수퍼비전에 참여한 한 전문상담사는 “다른 학교의 상담 사례를 들으며 공감과 위로를 받았고, 이런 기회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퍼바이저로 참석한 자문의는 “학교에서 위기 사안을 잘 대처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선생님들의 열정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고영민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학생생활지원센터장은 “위기 사안이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 상담사들이 겪는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번 수퍼비전이 위기 학생 상담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동료수퍼비전은 상담사들이 겪는 고충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상담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학생 지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