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세종교육회의로부터 정책제안서 전달받아

학생 지원 강화와 교권 회복 등 17건의 정책 제안…세종교육 발전을 위한 민·관·학 협력

이정욱 기자

2024-09-05 08:18:49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과 세종교육회의는 9월 5일 세종시교육청 청사 3층 접견실에서 ‘세종교육회의 정책제안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최교진 교육감과 장수명 세종교육회의 대표 의장을 비롯해 공동의장 및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종교육회의는 지난 6월까지 숙의와 토론을 통해 공동 의제와 분과 의제를 정리했으며, 7월 연찬회를 거쳐 8월 본회의에서 최종 정책 제안서를 확정했다. 이 제안서는 학생 지원 강화와 교권 회복을 중심으로 한 공동 의제 3건과 분과별로 다양한 주제를 다룬 분과 의제 14건으로 구성되어 총 17건의 정책 제안을 담고 있다.

 

공동 의제는 △학생들의 생활, 정서, 학습 지원 통합 강화 △교권 존중과 공공성 확보를 위한 권고 △세종시교육청과 시청의 협력을 통한 교육생태계 구성과 운영을 골자로 한다.

 

분과 의제는 각 분과의 다양한 제안으로 구성되었으며, △기초 학력 보장을 위한 정책 제안 △미래학교의 지속 가능성 확보 △중증장애인 학생 일자리 프로그램 운영 △마을교육지원센터와의 교육 자원 연계 시스템 구축 및 마을교육활동가 역량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장수명 세종교육회의 대표 의장은 "세종교육회의의 정책 제안이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배움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교권을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교육회의에서 제안한 정책이 세종교육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2025년 주요 업무 계획과 본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하여 세종교육이 더욱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세종교육회의는 2023년 5월에 출범한 민·관·학 협치 기구로, 5개 분과에 100여 명의 구성원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세종지역의 발전과 연계한 교육 발전 방향을 제안하고 자문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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