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추석 맞이 축산물 위생 점검 결과 4건 적발

소비기한 위·변조 등 위반사항 적발…엄정한 행정조치 예정

강승일

2024-09-05 07:58:31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육류 성수기를 대비해 제수용·선물용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14일간 진행한 위생 점검에서 위반 사항 4건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이루어졌으며, 명절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소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내 도축장 17개소, 축산물가공업소 25개소, 축산물 판매업소 76개소 등 총 11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소비기한 경과 축산물의 보관 및 판매 여부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표시 기준 및 작업장 위생 △양념육 등 가공식품의 안전성 등이 포함됐다.

 

점검 결과, 소비기한 위·변조, 폐기용 보관구역 미설정, 작업장 위생관리 미준수, 축산물 미포장 보관 등 총 4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충남도는 해당 업소들에 대해 영업소 폐쇄,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다만, 양념육 등 선물용 가공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분 검사에서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수일 충남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부정 축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철저한 위생 점검을 시행했다”며 “도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성수기 축산물의 위생 관리를 강화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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