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9월 한 달간 지방세 미환급금 정리

2만 2184건 대상…자동차세·지방소득세 환급 적극 안내

염철민

2024-09-05 07:55:26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9월을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기간’으로 지정하고, 각 구청별로 지방세 환급금 지급통지서를 9일에 발송할 예정이다.

 

이번 정리 대상인 대전시 5개 구청의 지방세 미환급금은 총 2만 2184건, 금액으로는 6억 2181만원에 달한다.

 

이 중 지방소득세가 3억 7755만원, 자동차세가 2억 1809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환급금 발생 사유는 주로 국세 경정, 자동차 이전·말소 등이다.

 

미환급금은 납세자의 무관심이나 주소불명 등의 이유로 돌려주지 못한 경우가 많다.

 

대전시는 가능한 많은 대상자가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자치구 홈페이지, 지하철 역사, 대형마트에 홍보문을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안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납세자는 위택스 또는 지방세입 ARS 납부 안내 시스템을 통해 미환급금 조회 및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사전에 환급계좌를 등록해 두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환급된다.

 

또한, 해당 자치구에 전화로도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대전시 세정담당관 조중연은 “지방세 환급금은 5년 내에 청구하지 않으면 청구권이 소멸되기 때문에 납세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환급 신청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시민들은 정리 기간 내에 지방세 환급금 여부를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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