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북한이탈주민 적응센터 운영기관 모집

통일부 산하 지역적응센터…23일부터 신청 접수

염철민

2024-09-05 07:55:39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이 센터는 하나원 수료 후 대전과 세종으로 전입하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 다양한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대전하나센터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거주지 적응교육, 심리 및 진료 상담, 생활정보 제공, 취업 및 사회서비스 연계 등의 업무를 맡아,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교육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사회복지법인 및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접수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시청에서 이루어지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의 공고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선정 절차는 대전시가 1차 심사를 통해 적합한 기관을 선정해 통일부에 제출하고, 이후 통일부에서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기관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대전광역시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로 지정되며, 국비 지원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현재 대전시에는 576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매년 국비 지원과 함께 4000여만원의 시비가 투입되어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대전시는 이번 운영기관 모집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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