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추석 앞두고 응급의료기관과 대책 논의

전공의 이탈 후 첫 명절, 응급의료체계 유지 위한 협력 방안 모색

이정욱 기자

2024-09-04 15:15:35

 

 
최민호 시장, 추석 응급의료체계 유지 대책 논의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4일 전공의 이탈 후 맞는 첫 명절을 앞두고 응급의료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응급의료체계 유지 및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세종충남대병원, 엔케이병원, 웰키즈소아과의원 등 세종시 내 주요 응급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3개 응급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차질 없는 응급의료·비상진료 체계 유지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종충남대병원에서는 성인응급의료센터 정상화를 위한 협력과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운영 중이나, 성인응급의료센터는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24시간 운영 후, 그 외 기간에는 주간에만 운영될 예정이라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중앙수습대책본부는 군의관 2명을 파견했으며, 시는 중수본에 추가 군의관 지원을 요청하여 응급의료센터 정상 운영을 위해 병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최 시장은 엔케이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의 야간 진료 중단에 따른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유일한 달빛어린이병원인 웰키즈소아과의원과는 명절 연휴 동안 소아 응급 진료를 위한 비상 진료 체계 유지와 협력약국 간의 협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의료 현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응급의료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힘을 합쳐 협력하자”고 당부하며, 응급의료 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세종시는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응급의료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각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