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세계 자살예방의 날 맞아 생명존중 캠페인 실시

9월 10일 자살예방 상담전화 '백구' 홍보, 생명사랑주간 다양한 행사 진행

강승일

2024-09-04 09:39:13

 

 
공주시,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 행사 다채롭게 진행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매년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생명사랑주간은 9월 1일부터 14일까지로, 시는 자살예방 상담전화인 '109 마음구조 백구'를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3일 유구전통시장에서 오일장을 맞아 공주시보건소와 생명존중협의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자살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살에 대한 낙인을 없애고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우울감 검사 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이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인 9월 10일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강북교차로에서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백구'를 홍보하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공주시는 출퇴근길에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상담전화번호 109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생명사랑주간 동안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나만의 백구 만들기’ 누리집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누리집을 통해 자신만의 백구를 디자인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마음의 안전망을 형성하며 자살 예방 및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기남 공주시보건소장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존중협의체와 다양한 기관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자살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서로의 마음을 지키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생명사랑주간 캠페인을 통해 공주시는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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