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교육박물관, 교육유물 공개 구입 추진

대전신흥초 100주년 기념, 1900년대~1950년대 교육유물 집중 확보

염철민

2024-09-04 09:11:21

 

 
대전시교육청전경(사진=대전시교육청)


[세종타임즈] 한밭교육박물관은 소중한 교육유산의 소실을 막고 학생들에게 교육 역사와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교육유물 공개 구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2차 공개 구입은 대전신흥초등학교 개교 100주년과 연계하여 대전 지역 초등학교와 학생 관련 자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구입 대상 자료는 190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의 교육유물로, 특히 대전 지역 초등학교의 역사와 관련된 자료들이 중점적으로 확보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일제강점기 민족교육과 대전의 유아교육에 관한 자료, 그 외 역사적 가치가 높은 교육유물도 구입 대상에 포함된다.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단체, 문화재 매매업자 및 법인은 한밭교육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입 절차는 서류심사, 감정위원회 심의, 인터넷 공개 등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며, 소유관계나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는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구입은 교육유물의 소실을 막고 대전 교육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밭교육박물관은 수집된 유물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높이고,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승식 한밭교육박물관 관장은 “이번 교육유물 공개 구입을 통해 대전 교육의 소중한 역사를 발굴하고 보존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교육 역사 전시를 통해 학생들이 과거와 현재의 교육적 가치를 이해하고 역사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밭교육박물관 누리집 또는 학예연구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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