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위한 ‘수학 걸림돌 넘기 학습자료집’을 개발해 대전지역 모든 중학교에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학습자료집은 중학교 2학년 2학기 수학 교과에서 다루는 도형의 성질과 확률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수학적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자료집은 삼각형과 사각형의 성질, 도형의 닮음, 경우의 수와 확률 등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주요 수학 개념을 기초부터 쉽게 설명하며, 학생들이 수학적 개념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이 자료는 자기 주도적 학습을 돕기 위해 1일 1개념을 학습하도록 구성되어, 반복 학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 수준을 한 단계씩 높여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학습자료집은 대전지역 중학교 수학 교사들로 구성된 교과연구회에서 직접 문항을 제작하여 완성되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분석하고, 수업 시간 내에 학습하거나 방과 후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문제를 구성하여 자료집을 제작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가며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수학적 개념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교육과정에 맞춘 학습자료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수학 기초 학력 향상과 더불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진형 대전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에 보급되는 수학 걸림돌 넘기 학습자료집이 자기 주도 학습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수학적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대전시교육청은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습자료집은 학생들이 스스로 수학적 개념을 익히고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교재로서, 대전지역 중학교의 모든 2학년 학생들에게 보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학습 성취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