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서, 나성동 아파트 차량 화재 신속 진압

신속기동팀의 빠른 대응으로 화재 12분 만에 완진

이정욱 기자

2024-09-04 08:13:05

 

 
세종소방서 신속기동팀, 지하주차장 화재진압 활약


[세종타임즈] 세종소방서는 지난 2일 오후 4시 50분경 세종시 나성동의 한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신속기동팀의 활약으로 초기에 진압했다고 4일 밝혔다.

 

화재 당시 현장에는 소방관 25명과 소방차 9대가 출동했으며, 신속기동팀이 다목적 차량을 이용해 지하 2층의 화재 지점까지 신속하게 접근한 덕분에 현장 도착 12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할 수 있었다.

 

소방서 측은 이번 화재에서 소방시설인 스프링클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화재가 주변으로 확산되지 않았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화재는 내연기관 승용차의 엔진룸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엔진룸이 소실된 것 외에는 추가 피해는 없었다. 세종소방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운영 중인 신속기동팀은 지하층 화재에 특화된 다목적 차량과 질식소화포, 전기차 화재 진화용 관창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어,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지하 주차장 같은 장소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김상진 세종소방서장은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과 현장 관계자의 적절한 대처, 그리고 신속기동팀의 빠른 출동과 진화 활동 덕분에 대형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지하주차장 화재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응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신속한 대응과 철저한 예방 시스템이 결합된 모범적인 사례로, 지하 주차장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신속기동팀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건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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