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전문교육 수강생 모집

국가무형유산 전승 위한 가야금 전공자 대상 전문교육 실시

이정욱 기자

2024-09-04 08:12:43

 

 
포스터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전문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사단법인 가야금병창보존회가 주최하고 서공철류가야금산조보존회가 주관하여 진행되며, 가야금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서공철류 가야금산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주 기량의 향상에 있다. 또한 세종시가 보유하고 있는 국가무형유산의 전승을 도모하여, 지역 내 전통문화의 보존과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은 9월 23일부터 12월 9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세종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에서 진행된다. 이 과정은 이지영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가 주 강사로 참여하며,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인 강정숙 명인의 특강도 예정되어 있어 교육생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지식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공철류 가야금산조의 역사적 배경과 음악적 특징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실전 연주 능력을 향상시킬 기회를 얻는다. 세종시는 이러한 교육을 통해 국가무형유산의 전통을 이어가고, 새로운 세대의 가야금 연주자들이 전통 문화를 계승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세종시 누리집 공지사항과 사단법인 가야금병창보존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병학 세종시 문화유산과장은 "세종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은 앞으로도 무형유산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문화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야금 산조 교육은 세종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에서 매년 상·하반기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가야금 전공자들에게 중요한 기회를 제공해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 수강생 중 일부는 지난 5월 전남 구례에서 열린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 신인부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교육은 세종시의 전통문화 보존과 가야금산조의 전승을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