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도서관, ‘책가도, 다시 보다’ 전시 개최

전통과 현대가 만난 책가도, 새로운 예술적 경험 제공

염철민

2024-09-04 07:51:21

 

 
대전한밭도서관“책가도, 다시보다 展”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 한밭도서관은 이달 29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책가도, 다시 보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기영 작가를 포함한 12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책가도’를 주제로 한 개인 작품과 공동 작품 등 총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책가도는 책 선반에 진열된 책과 각종 문방구 및 그릇을 그린 전통 그림으로, '책거리', '문방도' 등으로도 불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적인 책가도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 미술의 다양한 기법과 매체가 결합된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책가도가 지닌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전통 예술과 현대 예술의 조화를 탐구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서, 직접 참여하여 책가도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는 전시를 더욱 흥미롭고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부분이다.

 

김혜정 대전시 한밭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책가도에 담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선비들이 책과 학문에 쏟았던 열정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통 예술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현대 미술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이들에게도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책가도를 다시 보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예술적 감동을 전달하며, 더 나아가 책가도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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