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직업계고, 전국기능경기대회서 금 6개 등 우수한 성과

2024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충남 직업계고 학생들이 22개 메달 획득

강승일

2024-09-03 14:28:04

 

 
충남 직업계고 ‘충’분히 ‘남’다른 우수 숙련 기술 뽐내


[세종타임즈]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 ‘2024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충남 직업계고 학생들이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고 3일 밝혔다.

 

충남 전체 선수단은 일반인과 학생을 포함해 46개 직종에 125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직업계고 학생 선수는 22개 학교에서 38개 직종에 102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충남 전체 선수단은 금 6개, 은 7개, 동 12개, 우수상 14개, 장려상 25개를 수상하며 전국 5위에 올랐다. 이 중 직업계고 학생 선수들은 금 6개, 은 6개, 동 8개, 우수상 10개, 장려상 23개를 수상하며 충남의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는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충남 직업계고의 숙련 기술 수준이 전국 최고임을 입증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러한 성과가 전공심화동아리 활동, 기능훈련실 환경 개선, 학생휴게실 구축, 기자재 지원 등 전문성 높은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충남에서 열린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국 4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뛰어난 성과를 이어갔다.

 

폴리메카닉스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연무마이스터고 3학년 이표 학생은 “지난해 첫 출전에서 입상하지 못한 아쉬움을 딛고, 올해는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했다”며 “전국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생님과 선배님들의 도움 덕분에 1등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대회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잠재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충남 직업교육이 대한민국의 숙련 기술을 선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1966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제59회를 맞았으며, 입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 대회장상과 함께 상금과 메달이 수여된다. 또한, 직종별 상위 득점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발평가전에 출전할 자격이 부여되며,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이번 대회 결과는 ‘마이스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내년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