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여성플라자, 새롬동 여성친화거리 활성화 위해 업무협약 체결

여성창업자 프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 행사 추진…성평등 문화 확산 기대

이정욱 기자

2024-09-03 13:15:53

 

 
세종시여성플라자, 새롬동 여성친화거리 활성화 업무 협약


[세종타임즈]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운영하는 세종여성플라자는 9월 2일 새롬동 주민자치회,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새롬동 여성친화거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롬동은 2017년 입주 당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도시계획 연구 결과에 따라, 세종시 최초로 ‘여성특화권역’으로 설계된 지역이다. 현재 가득뜰근린공원 내에는 관련 현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지난 3월 8일에는 세종여성플라자와 19개 기관·단체들이 함께 ‘세종시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새롬동 여성친화거리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여성플라자, 새롬동 주민자치회,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새롬동 여성친화거리의 경관 조성,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 개최, 여성친화거리 활용 세종시 여성창업자 프리마켓 등 세종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물 설치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안주성 새롬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세종시가 여성친화도시인 만큼, 새롬동 여성친화거리가 세종을 대표하는 특화거리로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롬동 주민자치회 위원, 통반장, 새롬동 주민들이 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희경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실질적인 로드맵이 포함된 구체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대된다”며, “여성창업자들이 여성친화거리 프리마켓 등을 통해 시민들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만희 세종여성플라자 대표는 “여성친화거리가 지역사회에 성평등 및 인권의 가치를 고취시키는 공간으로 조성되어야 한다”며, “새롬동에는 여성·가족 관련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어, 여러 기관이 협력하면 여성친화거리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롬동 여성친화거리가 세종시의 대표적인 특화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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