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학부모 대상 디지털 성폭력 예방 토크콘서트 개최

딥페이크 성범죄 등 디지털 성폭력 대응 방안 안내…학부모 참여 적극 유도

염철민

2024-09-03 11:29:57

 

 
대전교육청, 학부모 대상 디지털 성폭력 예방 토크콘서트 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9월 3일 대전교육정보원 다목적강당에서 최근 문제된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하여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 디지털 성폭력 예방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학생들에게 일상화된 디지털 공간에서 발생하는 성범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부모들이 자녀를 위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의 전혜경 전문강사가 초청되어 학부모들과 함께 디지털 성폭력 문제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토크콘서트는 예방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학부모들로부터 사전 질문을 접수받아, 연수 당일 전혜경 강사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며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로 인해 디지털 성폭력 문제의 예방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딥페이크, 디지털 그루밍 등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특성에 대해 설명하고, 성인지 감수성 함양을 위한 부모의 역할과 학생과 보호자가 알아야 할 디지털 성범죄 예방 안전수칙 등을 다뤘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방법이 제시되었다.

 

아울러, 성폭력 예방 방안 및 신고 절차를 담은 리플릿이 참여자 전원에게 제공되었으며, 이를 통해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도 학생들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청되었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기존의 일률적이고 형식적인 성폭력 예방 교육을 넘어,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예방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토크콘서트를 기획했다”며, “우리 학생들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가정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예방교육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성폭력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을 높이고, 자녀를 위한 실질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