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개인택시 신규면허 44대 발급 공고

10월 7일부터 신청 접수…신도시 내 택시 부족 완화 기대

이정욱 기자

2024-09-03 07:02:25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지난 2일 개인택시 신규면허 발급 대상자 모집을 공고하며, 택시 공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에 발급되는 개인택시 신규면허는 지난 3월 세종시가 택시 총량을 고시한 후 배정되지 않은 68대의 증차 중, 개인택시로 미 배분된 44대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총 8일간이며, 신청자들의 운전 경력 등 자격 요건을 심사한 후 우선순위에 따라 면허 발급 예정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발급 예정자 순위는 ‘세종시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 사무처리 규정’에 따라 정해지며, 시는 이를 시 누리집에 공개하고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올해 12월 초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면허 발급은 세종시 신도시 내 택시 부족 현상을 완화하고, 택시 증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년간 영업 범위를 신도시로 한정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신도시 지역의 급속한 인구 증가로 인해 택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세종시는 이번 신규면허 발급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택시 대수를 기존 438대에서 506대로 약 15.6% 증대시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개인택시 신규면허 배분을 통해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택시 공급 부족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종시의 인구 규모에 맞는 적정 택시 수를 확보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인택시 신규면허 발급은 세종시의 급속한 인구 증가와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시민들의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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