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자치경찰위원회 출범 100일, 시민 안전을 위한 발걸음

자치경찰제 기반 마련과 지역 치안 강화…미래전략수도 비전 실현에 박차

이정욱 기자

2024-09-03 07:03:12

 

 
제2기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 출범 100일


[세종타임즈] ‘시민 눈높이 안전 치안 확보,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을 비전으로 출범한 제2기 세종자치경찰위원회가 4일 출범 100일을 맞이했다.

 

위원회는 출범 이후 정기·임시회의를 총 9회 개최하고, 자치경찰사무 주요 시책 32건을 심의·의결하며 자치경찰 제도의 기반을 다졌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안전을 느낄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기능이 중복되거나 유사한 내부 협의체를 통폐합하여 정책지원단을 개편하고 실무협의회의 기능을 강화하는 등 자치경찰의 주요 정책 발굴과 실행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지역 치안 현안을 파악하고 자치경찰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치안 일선에서 근무하는 지구대·파출소 경찰들과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위원회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방범대와의 합동 순찰과 캠페인을 통해 범죄예방 활동에 대한 소통도 강화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세종시이통장연합회, 주민자치연합회, 자율방재단연합회, 새마을회, 녹색어머니연합회,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세종지부 등 주요 6개 협력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마약범죄 예방을 위해 에스알티 수서역에서 세종경찰청, ㈜에스알,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함께 ‘대국민 마약범죄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전통시장 청년상인 축제와 제22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기간 중에는 안전·교통관리와 질서 유지를 지원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위원회는 여러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도로·교통환경개선협의체를 운영하여 과속방지턱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해왔다.

앞으로 위원회는 △스마트기반 치안안전망 고도화,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이상동기범죄 예방, △지능형교통시스템 기반 교통안전 기반시설 조성, △공동체 치안 활성화 정착 등 주요 정책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세종형 자치경찰제를 완성해 갈 계획이다.

 

또한, 자치경찰 이원화 매뉴얼 구축과 공동학술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향후 자치경찰 이원화 시행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남택화 자치경찰위원장은 “시민의 일상에 자치경찰이 항상 존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세종형 자치경찰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30일에는 4개 특별자치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대전세종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자치경찰 이원화 공동학술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앞으로 완성될 세종형 자치경찰 모델의 방향성과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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