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미래모빌리티 기술 선보인다

자율주행 청소차·AI 로봇 등 10개 업체 참가…투자 유치 상담도 진행

이정욱 기자

2024-09-03 07:02:41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3일부터 5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4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가하며, 미래모빌리티 특화도시로서의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는 2017년부터 세계 각국의 스마트시티 관련 최신 기술과 혁신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로,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작년 엑스포에는 3만2000명이 넘는 관람객과 70개국이 참여하여 스마트시티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올해 세종시는 세종테크노파크와 함께 ‘세종 지역혁신클러스터 공동관’을 운영하며, 세종시 내 미래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이 보유한 제품과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에서 세종시와 함께 참여하는 기업은 총 10개 업체로, 이들 기업은 자율주행 청소차, 소형 모빌리티 인공지능 로봇, 브이투엑스(V2X) 단말기, 영상정보수집 장치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종시는 이러한 기술 전시 외에도 참여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에게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직접 홍보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담 부스를 마련했다.

 

또한, 세종 이전에 관심 있는 신규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상담도 함께 진행하며,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세종시 박정주 미래산업과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세종시의 자율주행, 로봇, 드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의 첨단 기술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세종시의 주력 산업으로 육성·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엑스포에서는 차세대 스마트시티를 위한 협력 방안, 한-노르딕 스마트시티 협력 세미나 등 스마트시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함께 개최된다.

 

세종시는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국제적인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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