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경기도 동탄을 잇는 시외버스 본격 운행 시작

동탄역~정부세종청사 75~80분 소요…교통 편의성 강화

이정욱 기자

2024-09-01 12:00:40

 

 

 

동탄역 승·하차 장소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와 경기도 동탄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노선이 9월 1일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세종∼동탄 노선은 두 도시 간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신설된 노선이다.

 

해당 노선을 이용하면 동탄역에서 출발해 약 75∼80분 후에 정부세종청사에 도착할 수 있다. 노선은 경기도 용인을 출발해 기흥역, 신갈, 동탄역을 거쳐 세종정부청사와 세종시외고속버스터미널을 정차한 후 대전 유성버스터미널까지 운행된다.

 

 

시간표 및 구간별 요금

 

운행은 공휴일 구분 없이 주 7일, 왕복 4회 진행되며, 하행(용인→대전)은 출근 시간대에 2회 집중 배차되고, 상행(대전→용인)은 퇴근 시간대에 2회 집중 배차될 예정이다. 운행 차량은 28인석 우등버스로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며, 요금은 1만 1,900원이다.

 

운행을 주관하는 국토교통부는 2∼3개월간 이용 수요와 승하차 패턴 등을 모니터링한 후, 운행 횟수와 경로 조정 등 개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궁호 세종시 교통국장은 “동탄과 세종시를 잇는 시외버스 노선은 GTX-A 노선과의 연계를 통해 수서역까지의 이동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특히 한정된 SRT 공급을 보완하여 동탄까지 오가는 세종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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