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9월부터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추진

유치원·어린이집 6개 기관 선정, 유보통합 향한 첫걸음

염철민

2024-08-30 09:26:35

 

 
대전시교육청전경(사진=대전시교육청)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대전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8월 3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시범기관 운영과 대전 관내 전체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는 시범교육청 운영으로 구분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영⸱유아학교 시범기관은 유치원 2개와 어린이집 4개로, 총 6개 기관이 참여하게 된다.


이들 시범기관은 충분한 운영시간과 일수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적정화, 수요 맞춤 교육 및 보육 프로그램 강화, 교사들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 등 현장의 요구와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는 상향평준화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시교육청은 시범교육청으로서 컨설팅단과 원장협의체 등을 구성해 시범기관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대전 관내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영유아 교육과 보육기관의 보편적인 질적 개선을 위한 다양한 특색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공동체 운영 지원과 4대 분야 직무연수 등 다양한 연수를 추진하고, 영유아 정서, 사회, 심리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정서⸱행동 발달검사비 지원, 놀이 치료 및 가족 상담 지원 등의 사업도 운영한다.

 

아울러, 지역사회 협력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유아교육진흥원과 연계한 주말 가족 실내 체험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공연형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 등 영유아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윤정병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은 유보통합을 향한 교육 현장의 첫걸음으로, 시범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보다 질 높은 교육 및 보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유보통합이라는 목표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대전 지역의 영유아 교육과 보육 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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