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창업기업 공공시장 진출 지원 성과

조달청 혁신 시제품 지정으로 매출 14억원 달성

이정욱 기자

2024-08-30 06:55:54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추진한 창업기업의 공공시장 진출 지원 사업이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8월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업기업들이 판로를 개척하기 어려운 공공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운영 중이다.


특히 ‘조달청 혁신 시제품 지정 지원사업’은 창업기업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조달청 혁신 시제품 지정을 받도록 돕는 것이 주된 목표다.

 

조달청 혁신 시제품으로 지정된 기업은 3년 동안 공공기관과 직접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조달청 혁신장터에도 등록되어 공공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조달청 예산을 통해 수요기관에 혁신제품을 제공하여 우수 실증사례를 형성하고, 후속 구매를 지원하는 ‘조달청 시범구매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세종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으로 2022년부터 6개의 관내 창업기업이 조달청 혁신 시제품으로 지정되었고, 4개 기업은 시범구매 사업자로 선정되어 약 1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실시간 수질계측 시스템을 개발한 ㈜워터아이즈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지 8개월 만에 시범구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워터아이즈는 전북 군산시 수도사업소, 전북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 인천환경공단, 양산시 시설관리공단 등에 고농도 유입하수의 빅데이터 분석 기반 통합관리 솔루션을 10월부터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질 관리 우수성을 입증하고, 유관 공공기관에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워터아이즈의 정연욱 대표는 “우리 시스템은 실시간 하수 측정을 통해 오염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여 약품과 전력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라며, “시범구매 사업을 통해 유익한 기술이 더 널리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영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도 5개의 혁신기업을 선정하고, 조달청 혁신 시제품 지정 컨설팅을 지원하여 창업기업의 자립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세종시 경제산업국의 김현기 국장은 “창업기업 지원사업의 성과가 눈에 보이게 확인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창업하기 좋은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창업·벤처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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