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유성재 의원은 8월 29일 열린 제35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교육 행정질문에서, ‘충남형 IB학교’와 ‘충남혁신학교’의 운영상 문제점을 지적하며 성공적 정착을 위한 개선 방안을 제언했다.
충남교육청은 21세기형 교육혁신을 위해 2024충남형 IB학교를 준비·관심·후보의 세 단계로 나누어 총 19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768개 유·초·중·고등학교 중 126개 학교를 혁신학교로 운영 중이다.
유 의원은 “충남형 IB학교와 혁신학교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교사와 학부모의 이해와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IB학교와 혁신학교는 전통적인 교육과는 다른 접근법을 제시하기 때문에 그 철학과 목표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 의원은 “충남 IB학교와 혁신학교 운영은 교사의 역량에 크게 의존하는 만큼, 교사의 전문성 개발에 투자해야 한다”며,
우수한 IB학교 전문교사를 양성하여 학교가 안정적이고 중단 없이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의원은 “지역사회 및 대학과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IB학교가 성공할 수 있는 인프라와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지역사회와 대학이 학교 교육의 중요한 이해관계자로서, 실제적이고 의미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를 통해 IB학교와 혁신학교가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유 의원은 교육과정 평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IB학교와 혁신학교의 교육과정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 수행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평가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10년 동안 진행되어 온 혁신학교 운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구성원 간의 갈등에 대해서는, 교사들의 책무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번 발언을 통해 유성재 의원은 충남형 IB학교와 혁신학교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교사 역량 강화, 지역사회와의 협력, 그리고 평가시스템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개선 방안들이 충남 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충남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