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9월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약 한 달간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가을맞이 체험으로 ‘밤 줍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밤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와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도시민들에게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주시는 매년 밤 수확 시기에 맞춰 이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 밤 줍기 체험은 △밤톨이마을 △소랭이마을 △꽃내미풀꽃이랑마을 △예하지마을 △도담골호반마을 등 총 5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진행된다.
체험비는 마을별로 1인당 8천원에서 1만 3천원으로 다르며, 참여자들은 직접 주운 알밤을 1.5kg에서 3kg까지 가져갈 수 있다.
이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은 농촌의 가을 풍경을 만끽하며 수확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공주시청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마을별 전화예약 또는 공주시 지역활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공주시는 지난해 밤 줍기 행사에 1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여한 만큼, 올해에도 많은 체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만호 공주시 지역활력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급감했던 농촌체험 관광객이 ‘신5도2촌’ 정책 추진과 더불어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밤 줍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마을과 도시민들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밤 줍기 체험 프로그램은 도시민들이 농촌의 가을을 체험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농촌 체험과 도시민의 교류를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