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교육 강화

학교전담경찰관 투입해 중·고등학교 대상 특별 교육 및 단속 실시

염철민

2024-08-29 09:16:50

 

 
학교전담경찰관 전격 투입, 특별 범죄 예방교육 강화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SNS를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학교 명단이 급속히 유포되며 전국적으로 딥페이크 공포가 확산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딥페이크가 심각한 범죄행위임을 인식시키기 위해 대전경찰청과 협력하여 특별 범죄 예방교육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시교육청은 ‘딥페이크 등 성범죄 특별주의보’를 발령하고, ‘딥페이크 등 성범죄 특별교육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대전 관내 전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전담경찰관이 투입되어,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의 구체적인 사례와 처벌 내용, 피해 시 대응 방안 등을 교육하며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 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딥페이크 피해 사례를 파악하고 범죄첩보를 수집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특별 집중단속’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특별 교육과 단속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학생들이 이러한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기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학생들이 딥페이크와 같은 범죄 기술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그 심각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자료와 사례를 통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의 양수조 미래생활교육과장은 “디지털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인해 범행 수법이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디지털 성폭력의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허위 영상물 제작과 합성은 단순한 장난이 아닌, 가짜 정보와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중대한 범죄로 간주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이러한 범죄에 철저히 대응할 것이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특별교육주간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명확히 인식하고,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도 대전시교육청은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