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도서관, 다문화가정 대상 프로그램 운영

11월까지 ‘모두 다 문화’ 통해 다문화 이해와 공감 증진

이정욱 기자

2024-08-29 07:18:46

 

 
세종시민 대상 '모두 다 문화' 프로그램 운영


[세종타임즈] 세종시립도서관은 9월 2일부터 11월 2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 ‘모두 다 문화’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는 대한민국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먼저, 종촌동도서관에서는 9월 7일 ‘즐거운 다문화 도서관’의 저자 정은주 작가를 초청하여 ‘다문화, 도서관 문턱을 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정은주 작가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고, 도서관이 상호문화 존중의 공간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 강연을 통해 도서관이 다문화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치원읍도서관에서는 9월 중 다문화가정의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손유희와 목소리 연기 학습을 통해 자녀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프로그램 ‘동화 속으로 풍덩’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의 어머니들이 어린 자녀들에게 한국어를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구촌 그림책 융합놀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시민에 대한 그림책을 함께 읽고, 나라별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의식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다.

 

11월에는 유아와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다 문화 어린이’가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그림책 읽기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감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어우러지는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 프로그램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모두 다 문화’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다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세종시가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립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이해와 공감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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