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탄소중립 국제포럼 개최

탄소중립도시 구현 위한 혁신기술과 국제협력 논의

이정욱 기자

2024-08-29 07: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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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오는 9월 2일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위한 혁신기술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제4차 세종탄소중립전환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세종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탄소중립 국제포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김상협 대통령직속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한화진 전 환경부 장관, 그리고 세종시와 경제협력 로드맵 협약을 체결한 영국 벨파스트시 등 다양한 국내외 관련 기관·단체 소속 전문가와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영국 벨파스트시, 캐나다 벤쿠버시와 함께 탄소중립 이행과 기후위기 대응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국제협력을 통해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위한 혁신기술의 동향과 적용 방안을 공유해 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러한 협력의 성과와 더불어 탄소중립을 위한 새로운 기술과 전략들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닐 휴이트 영국 얼스터대학교 건축·건설 환경대학원장이 ‘벨파스트의 탄소중립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그는 벨파스트시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적용한 다양한 에너지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그 성과와 도전 과제를 공유함으로써 세종시와 벨파스트시 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유정민 서울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건축부문 히트펌프 정책’을 발표하며, 히트펌프 기술이 건축 분야에서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김채리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 기후변화대응센터 박사는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한 저탄소 및 회복성 전략’을 주제로, 도시 개발에서 저탄소와 회복성을 어떻게 통합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포럼의 토론 시간에는 조용성 고려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환경 전문가들이 모여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위한 혁신기술과 국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외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위한 연대는 계속돼야 한다”며,“우리 시는 더 많은 공감과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시민 여러분도 탄소중립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세종시가 탄소중립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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