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신 충남도의원, 전기차 화재 예방과 충전시설 지상화 촉구

충남도에 전기차 화재 대비 및 지하주차장 안전 대책 마련 요구

강승일

2024-08-28 16:17:12

 

 
윤희신 의원, 전기차 화재 예방 및 충전시설 지상화 촉구


[세종타임즈] 윤희신 충남도의원은 28일 열린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충청남도의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과 충전시설의 지상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인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를 언급하며 "이번 사고로 차량 72대가 전소되고, 880대의 차량이 피해를 입었다. 재산 피해만 백억원에 이르렀고, 500여 세대의 주민들이 단전·단수로 불편을 겪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도 내 전기차가 2021년부터 매년 50%씩 증가하고 있는 만큼 화재 대비가 시급하다"며 "전기차 화재는 원인이 불명확하고, 일반 차량보다 화재진압 시간과 피해가 3배 이상 크다"고 지적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에는 총 1만5437대의 충전기가 있으며, 그 중 8817대가 공동주택에 설치돼 있다. 이 중 5218대(59%)가 지하주차장에 위치해 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윤 의원은 "지하주차장 화재 예방을 위해 스프링클러 점검, 질식소화포 및 조기반응형 감지기 보급 등 소방 장비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충전시설의 지상화 추진을 위한 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도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적 방향성을 명확히 해달라"고 충남도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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