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산건위, 제91회 임시회에서 48건 안건 심사…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 안전 강화

인공지능 산업 육성부터 반려동물 안전관리까지 다양한 분야 조례안 처리

이정욱 기자

2024-08-28 14:40:18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조례안 등 48건 심사 의결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제91회 임시회 기간 동안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조례안 30건, 결의안 1건, 동의안 17건 등 총 48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 중 43건은 원안가결, 2건은 수정가결됐으며, 나머지 3건은 보류되어 추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인 최원석 의원은 최근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전에 발맞추어 발의된 ‘세종시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세종시의 미래산업 기반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이 조례의 성공적인 시행을 당부했다.

 

김광운 의원은 ‘세종시 고용환경개선사업 운영 공공위탁 동의안’에 대해,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정주여건 마련에 주력할 것을 요청하며, 특히 통근버스 운영 등 근로자들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학서 의원은 ‘세종시 동물보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하여 반려동물 관리 환경을 개선하고, 맹견 관리 강화를 통해 시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을 촉구했다.

 

김현옥 의원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현수막 제작 장려와 폐현수막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세종시 친환경 현수막 제작 및 폐현수막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김효숙 의원은 국제행사를 앞두고 ‘세종시 공중화장실 등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해 개방화장실 운영 활성화와 시민 이용 편의를 위한 관리 방안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안신일 의원은 ‘폐기물연료화시설 운영관리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해, 고형연료 생산 중단 결정이 적절한 조치라며,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했다.

 

한편, 건축 분야 민간 전문가의 역할 조정 및 공동주택 관리 비용 지원 대상 조정 등을 포함한 조례안은 관련 협회·단체와의 충분한 소통 후 재심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재형 산업건설위원장은 "이번 조례 제·개정으로 새롭게 추진될 시의 정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시 재정 여건에 맞는 건전한 재정투입계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산업건설위원회에서 통과된 안건들은 오는 9월 9일 제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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