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전 광역급행버스 M1 노선, 10월 10일부터 운행 시작

주요 거점 접근성 향상…충청권 광역교통체계 강화 기대

이정욱 기자

2024-08-28 14:09:09

 

 
M1노선도


[세종타임즈] 세종시와 대전시를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M1 노선이 다음달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세종형 M1 버스는 충청권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기존 대광위 M버스의 급행 개념을 도입하면서도 세종터미널과 반석역 등을 추가해 시민 편의를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M1 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 기존 간선급행버스체계 노선의 수요를 분산해 혼잡도를 개선하고,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운행 구간은 세종시 누리동에서 해밀동,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반석역, 대전시청, 대전정부청사까지 이어지며, 총 16대의 버스가 투입되어 평균 15분 간격으로 하루 134회 운행될 예정이다.

 

운행 거리는 약 36.2㎞이며, 세종에서 대전까지의 편도 소요 시간은 약 100분 정도다.

 

요금은 성인 기준 2,000원이며, 행정구역을 넘어가면 300원이 추가로 징수된다. 시는 M1 버스의 성공적인 개통을 위해 차량 준비와 버스정보시스템 제공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시 누리집과 정류장 안내문을 통해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다.

 

남궁호 교통국장은 “2021년부터 추진해오던 대광위 세종~대전 간 광역급행버스 사업이 무산됐지만, 대전시와의 협력을 통해 M1 버스를 운행할 수 있게 됐다”며, “양 도시 간 상생협력과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를 통해 충청권 광역교통체계를 더욱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M1 버스 운행은 세종시와 대전시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망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며, 양 도시간의 교통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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