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대,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국비 1000억 확보

대전시, 지역산업 연계해 대학 혁신 지원…미선정 대학도 지속 협력 예정

염철민

2024-08-28 14:05:49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8일 대전보건대가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30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국가와 지역, 대학의 세계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비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2026년까지 30개 대학을 지정해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대전 지역에서는 충남대+국립한밭대, 한남대, 대전보건대 등 3건 4개 대학이 예비선정됐으며, 이번에 대전보건대가 최종 선정되면서 5년간 국비 10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대전시는 또한 재정지원 및 지역산업과 연계된 협력을 통해 이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보건대는 대구보건대, 광주보건대와 함께 한달빛 글로컬 보건연합대학을 설립하고, 단일 의사결정으로 입시, 교육, 학사 운영을 통합하는 연합스쿨 모델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기술별 특화캠퍼스를 구축해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2024년 1월 대학혁신지원과를 신설하고, 7월 1일 자 조직개편으로 교육정책전략국을 새롭게 설립해 글로컬대학30 사업 지원과 RISE 준비 등 교육부의 고등교육 분야 정책에 대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왔다.

 

특히, 대전시는 글로컬대학 예비신청 단계부터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대학을 지원했으며, 본지정 지원 전담 TF를 운영해 각 대학별 실무협의를 통해 본지정 실행계획서 작성과 제출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대전시 김낙철 교육정책전략국장은 “대학이 수립한 특성화 전략과 혁신사업이 지역 산업 발전과 연계되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기회가 있는 만큼, 올해 미선정 대학과 2025년 신청 대학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철저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전보건대의 글로컬대학30 선정은 대전시의 대학 혁신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대전시는 앞으로도 지역 대학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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