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어린이 놀이터 소독지원 사업 실시

10월까지 117개 학교 대상…쾌적하고 안전한 놀이환경 조성

이정욱 기자

2024-08-28 08:54:27

 

 
스팀 소독 장비로 모래 놀이터 및 우레탄 바닥재를 소독하고 있다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놀이공간에서 마음껏 놀 수 있도록 ‘2024년 하반기 어린이 모래 놀이터 및 우레탄 바닥재 소독지원’ 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세종시 관내 117개 학교에 설치된 144개 어린이 놀이터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학교 업무 경감과 함께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어린이 놀이터는 아이들이 직접적으로 활동하고 머무르는 공간으로, 환경보건법에 명시된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중요한 장소다.

 

특히, 모래 놀이터는 토양 기생충과 이물질 등 유해 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정기적인 소독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소독지원 사업을 통해 병설유치원 20개소, 단설유치원 42개소, 초등학교 53개소, 특수학교 2개소 등 총 117개 학교의 모래 놀이터를 대상으로 소독 작업을 진행한다.

 

소독 과정은 △표면 이물질 제거 △모래 뒤집기 △고온 스팀 살균소독 △놀이터 평탄화 등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이후 담당자는 모래 시료를 채취해 전문 검사 기관에 기생충 검출 여부를 의뢰하며, 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놀이터는 재소독을 통해 유해 물질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계획이다.

 

우레탄 바닥재 소독도 고온 수증기를 사용한 살균 작업과 놀이기구 위생 소독을 포함하여, 미세 먼지와 유해 물질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어린이 모래 놀이터 소독 지원 사업은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더욱 깨끗한 놀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밝은 미래를 위한 여건을 마련하는 데 학교지원본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소독지원 사업은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으로,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사업을 확대하여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