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양성평등주간 맞아 다양한 행사 개최

9월 1일부터 7일까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 주제로 전시·포럼·영화제 진행

염철민

2024-08-28 08:41:08

 

 
대전시, 양성평등주간 맞아 다채로운 행사 풍성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024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9월 1일부터 7일까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주제로 다양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 행사를 개최한다.

 

양성평등주간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을 기념하는 법정기념일인 ‘여권통문의 날’부터 9월 7일까지 운영되며, 이를 통해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의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9월 2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릴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다.

 

기념식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대전 여성상 및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과 양성평등 퍼포먼스가, 2부에서는 축하공연과 특별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기념 유공자 표창 대상자는 총 16명이며, ‘제22회 대전 여성상’은 양성평등 문화확산 부문에 윤부덕, 여성 권익증진 부문에 한성일, 여성 사회참여 확대 부문에 박경화가 선정되었다.

 

이와 함께 9월 5일부터 7일까지 대전여성영화제가 씨네 인디U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10편의 여성영화가 상영되며, 특히 최근 개봉작인 ‘딸에 대해’의 상영과 함께 이미랑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모든 상영작은 무료로 제공되며, 영화 관람은 사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200명을 모집한다.

 

대전여성영화제 외에도 다양한 전시, 포럼,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는 지역 여성화가 12명의 서양화, 한국화, 서예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9월 5일 오후 2시에는 대전 YWCA 대강당에서 ‘1인 가구 돌봄 실태와 대안모색’을 주제로 한 포럼이 열린다. 대전은 1인 가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로, 이번 포럼을 통해 1인 가구에 대한 정책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관점에서 필요한 정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양성평등과 다양한 주제를 연결해 생각해 보는 강좌도 3회에 걸쳐 진행된다. 9월 3일, 12일, 19일에는 대전NGO지원센터에서 각각 기후위기와 성인페스티벌에 대한 강좌가 열리며, 9월 11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커먼즈필드에서 ‘젠더렌즈로 다시 보는 학교와 사회’를 주제로 한 특강이 개최된다. 이 강좌와 전시, 포럼은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의 슬로건처럼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대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여성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일류 양성평등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양성평등주간 행사는 대전시민들이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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