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부여군 농축협,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기부

지역 상생발전 위해 4,743만원 기부…농축협 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져

이정욱 기자

2024-08-28 06:58:53

 

 
27일 시청 세종실에서 세종시-부여군 농축협 간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27일 시청 세종실에서 세종시와 부여군 농축협 간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차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부터 제도 활성화와 지역 상생발전을 목표로 시작된 것으로, 두 지역 농축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고진국 세종전의농협 조합장, 신상철 세종강남농협 조합장, 김기주 세종부강농협 조합장, 정동현 규암농협 조합장, 하정태 동부여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해 의미 있는 자리를 함께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부여군 농축협이 세종시에 2천663만원, 세종시 농협이 부여군에 2천80만원을 각각 기부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이로써 총 4천743만원이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홍순옥 NH농협 본부장은 “세종과 부여 농축협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금이 두 지역의 상생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이번 교차기부의 의미를 강조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세종과 부여의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에 동참해 주신 농축협 임직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상호 교차기부를 통해 지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기부금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발전을 촉진하는 데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차기부는 세종시와 부여군이 함께 협력하여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종시와 부여군은 이 기부금을 통해 각 지역의 사회복지, 교육, 환경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살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와 부여군의 농축협 간 협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 상생발전의 좋은 사례로 남을 것이다. 두 지역 간의 이러한 협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협력이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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