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위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협약 체결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 발굴 및 지원 확대… 삶의 질 향상 기대

염철민

2024-08-27 16:10:10

 

 
대전시-보훈공단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맞손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8월 27일 시청에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함께 대전지역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신현석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를 발굴하고, 이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전시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국가유공자를 적극 발굴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추천하고, 공단은 이에 따라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국가유공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2009년부터 국가유공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화장실 신설, 도배 및 장판 교체 등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대전시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203가구가 이 사업의 혜택을 받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된 경우, 가구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아 화장실 신설 등의 대규모 구조 개선을 할 수 있으며, 도배와 벽지 교체 같은 소규모 시설 개선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대전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해, 더 많은 국가유공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우리 지역 국가유공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주시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전시에 거주하는 2만4000여 명의 국가유공자 중 지원이 필요한 분들을 적극 발굴해 주거복지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전시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국가유공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이들의 예우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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