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세종서 특강… “대전·세종, 충청권 중심으로 함께 뛸 것”

충청권 협력 강조하며 대전-세종 간 협력 방안 제시

이정욱 기자

2024-08-27 13:35:04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세종 새로운 중심될 것”


[세종타임즈] 이장우 대전시장은 27일 세종시를 찾아 “대전과 세종은 충청권의 한 뿌리”라며, “세계적인 과학수도 대전과 행정수도 세종이 협력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이날 시청 여민실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을 초청해 ‘대전시 미래전략과 시정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특강에는 세종시 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장우 시장은 ‘개척자들의 도시, 120년 대전사’를 소개하며,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일류도시 대전을 지향하는 전략과제를 설명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의 미래를 이끌어갈 4대 전략산업으로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나노 반도체(Chip), 국방(Defence)을 제시하며, 여기에 양자(Quantum)와 로봇(Robot) 산업을 포함한 ‘ABCD+QR산업’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통해 대전이 과학과 기술의 중심지로서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그는 충청광역연합의 성공적 안착,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광역협력,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 대전-세종 교통망 확충 등을 협력 과제로 제시하며, 충청권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충청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민호 세종시장은 대전과 세종이 역사적, 지리적, 정서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강조하며, 대충청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양 도시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충청권에 부재한 경제자유구역을 대전과 세종이 힘을 모아 지정·유치함으로써, 충청권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강은 최민호 세종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것으로, 충청권 4개 시도 간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상호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다음 특강은 오는 9월 대전광역시에서 진행되며, 최민호 세종시장이 초청받아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 특강 시리즈는 충청권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충청권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중심지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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