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최근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불법 딥페이크 피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도내 학생 피해자 보호와 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딥페이크 불법 합성 사진 피해자 중 미성년자인 중·고등학생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텔레그램 등에서 지역 또는 학교별 대화방이 생성되어 이곳을 통해 딥페이크 불법 합성 사진이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피해 학교 명단이 게재되어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충남교육청은 현재 실제 피해 여부를 파악 중에 있으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속한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도내 각급 학교에 긴급 공문을 발송해 딥페이크 피해 예방 교육 자료를 배포하고, 피해자 발생 시의 후속 조치 방안을 안내했다. 또한, 예방 교육 및 피해 사례 발생 시 피해자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이번 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충남교육청과 각급 학교에서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실시되는 양성평등주간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및 캠페인 등을 중점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매달 발행되는 네모소식지를 통해 성폭력 예방 교육 자료 중 디지털 성범죄 관련 자료를 안내하여, 이번 딥페이크 사건과 관련한 예방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도내 학교에 피해 사례가 있는지 주시하고 있으며, 피해 사실이 확인될 경우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며,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