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제1회 생존수영교육 한마당 개최

1,600여 명 참여… 생존수영의 중요성 공유 및 실전 능력 강화

강승일

2024-08-27 11:53:07

 

 
충청남도교육청사전경(사진=충청남도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8월 27일 한서대학교 해양스포츠교육원에서 ‘제1회 충남 생존수영교육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 도내 초등학생, 교원, 보호자 등 1,6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생존수영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실제 생존수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자리였다.

 

‘너와 나의 생명을 지키는 힘’을 부제로 열린 이번 한마당은 충남형 생존수영실기교육의 표준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생존수영을 즐기다, 함께 하다, 배우다’를 주제로 한 해양 구조 시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생존수영 경연대회, 생존수영 부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물에 대한 적응력과 생명 보호 능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었다.

 

행사는 해양 구조 시범으로 시작되어, 참가자들이 생존수영의 중요성과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법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진 바나나보트와 같은 해양레저스포츠 체험은 안전한 수상 활동을 즐기며 수상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주목받은 생존수영 경연대회는 전국 최초로 상황 실연과 과제 수행 두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존수영 상황을 실외수영장과 바다에서 직접 실연해보며 자신의 생존수영 역량을 확인하고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존수영 부스 체험에서는 심폐소생술, 구명 뗏목 체험 등 실제 생존 상황에서 유용한 기술들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또한, 이동형 수영장을 활용한 실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실전에서의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이번 한마당에는 생존수영실기교육에 참여 중인 9개 특수학교의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배움의 기회를 넓혔다.

 

안전한 행사를 위해 사전 안전교육과 현장 안전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졌으며, 한서대학교, 충남해양경찰청, 태안경찰서, 태안소방서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으로 비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 요원도 배치되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이번 한마당은 생존수영을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며 그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생존수영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생들이 안전의식을 강화하며 실제 생존 수영 능력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교육청이 주도하는 생존수영 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실전 대비 교육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이 물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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