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1조 3639억원을 편성해 공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기정예산 1조 2141억원보다 12.3% 증가한 1498억원을 추가 편성한 것으로, 일반회계 1조 2462억원, 특별회계 1177억원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예산안은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주민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되었다.
주요 예산안을 살펴보면,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공주페이 추가 발행에 24억원을, 농가 지원을 위한 직불금 사업에 204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산성시장 주차난 해소를 위한 제2공영주차장 조성 설계비로 10억원이 반영되었다.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한 예산도 포함되었다.
청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조성에 26억원, 고향올래사업에 17억원, 충남형 농촌 리브투게더 조성에 18억원, 체류형 작은농장 공주여-U 조성에 5억원, 정안초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13억원이 배정되었다.
시민 생활 밀착형 예산으로는 의당면 생활SOC복합센터 조성에 39억원,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에 20억원, 충남형 공동생활홈 조성에 6억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리모델링에 9억원이 포함되었다.
또한, 시도26호 확포장과 국도23호 램프 설치를 각각 10억원씩 반영하여 교통 인프라 개선에도 힘썼다.
문화 및 관광 기반시설 정비 예산도 눈에 띈다. 금강 옛 뱃길 복원 설계용역비로 6억원, 나태주 문학창작 플랫폼 보강에 14억원, 갑사지구 주변 관광시설 설치에 13억원, 유구색동수국정원 공영주차장 조성에 20억원이 배정되었다.
이를 통해 공주는 지역 문화와 관광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제2회 추경예산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정주 여건 개선 및 주민 생활 인프라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며, “의회에서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예산을 집행해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공주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추경예산을 통해 공주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