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사노조, ‘교원 정원 확보 촉구 결의안’ 채택에 환영 표명

"교원 정원 확대, 세종시 공교육 문제 해결의 중요한 첫걸음"

이정욱 기자

2024-08-26 16:04:22

 

 
세종교사노조, 세종시의회의 교원 정원 확보 촉구 결의안 환영


[세종타임즈] 세종교사노동조합은 8월 26일 세종시의회가 채택한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원 정원 확보 촉구 결의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란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결의안은 세종시의 학교 신설, 좁은 교실 면적, 학령인구 증가 등 특수한 교육 여건을 반영해 교원 정원 배정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결의안은 △지역의 교육 여건에 맞는 중장기적 교원 수급 대책 마련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선 법제화 방안 검토 △세종시법의 ‘정원 외 교원임용 특례안’ 수용 등을 촉구하고 있다.


이 결의안은 세종시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며, 세종교사노조의 요구와 일치하는 내용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종교사노조는 8월 8일에 발표한 성명서에서 ‘교육부는 세종시 과밀학급 문제 해결 의지를 교원 수급 정책으로 증명하라’고 요구하며, 세종시의 과밀학급 문제를 지적하고 교원 임용 인원을 대폭 상향 조정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또한, 8월 13일에는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와 간담회를 실시해, 적정한 교원이 배치되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학교 현장의 문제들을 설명하며 교원 정원 확보를 위한 방법 강구를 강조했다.

 

김은지 세종교사노조 위원장은 “결의안을 발의해 준 박란희 의원과 이에 함께해준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이번 결의안은 세종교사노조가 주장해 온 바와 일치하는 것으로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산적해 있는 공교육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교사 배치 기준을 합리적으로 변경해 교원 정원 확대 정책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의안 채택은 세종시의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되며, 세종교사노조는 이를 바탕으로 세종시 공교육의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세종시의회와 교육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원 정원 확보와 공교육 질 개선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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