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딥페이크 특별 주의보' 발령

중·고교생 딥페이크 피해 확산 우려 속 디지털 성범죄 특별교육주간 운영

염철민

2024-08-26 15:54:16

 

 
대전교육청, 딥페이크 등 성범죄 특별 주의보 발령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8월 26일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중·고교생과 대학생들의 딥페이크 피해자가 급증하며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딥페이크 등 성범죄 특별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강화를 위해 8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를 ‘딥페이크 등 성범죄 특별교육주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딥페이크 등 성범죄 특별교육주간’ 동안, 대전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피해 시 대응 요령을 교육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한다.


교육청 및 각 학교의 누리집을 통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가정통신문을 활용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예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신학기를 맞아 학교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교육도 실시되며,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교육도 병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주간에는 딥페이크와 같은 디지털 성범죄 사례를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이들 행위가 심각한 범죄임을 인식시키고, 피해 발생 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긴급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유사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교육청 양수조 미래생활교육과장은 “딥페이크 등 성범죄 특별 주의보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유사 사례 확산을 방지하고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며 행복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올바른 학교 성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교육청의 이번 조치는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책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교육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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