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여미전 의원, 세종형 그린뉴딜 정책으로 스마트팜·식용곤충산업 육성 제안

기후 위기 대응과 미래 식량 문제 해결 위해 스마트농업과 식용곤충산업 강화 촉구

이정욱 기자

2024-08-26 15:49:05

 

 
여미전 의원(사진=세종시의회)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여미전 의원은 8월 26일 제9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세종형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스마트팜’과 ‘식용곤충산업’ 육성을 제안했다.

 

여 의원은 발언을 통해 "세계 산소의 약 20%를 생산하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매년 극심한 가뭄과 화재로 인해 파괴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후 변화와 온난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기업식 농업과 소 목장’을 꼽으며, 농업 분야의 변화를 촉구했다.

 

여 의원은 이어서 "이미 국내외 식품업계와 정부가 확장해가고 있는 스마트팜이 세종시의 경우, 첫걸음조차 떼지 못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고령화, 노동력 부족, 토양오염 등 우리 농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스마트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종시가 이 분야에서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여 의원은 탄소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축산업을 대신할 수 있는 미래 식량 대안으로 ‘식용곤충산업’을 제안했다.


그는 “밀웜과 굼벵이 등 식용곤충은 미래 식량으로 높은 가치를 입증받고 있다”며, “이들을 스마트농업을 통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이를 6차산업까지 확장한다면 지역의 먹거리 분야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미전 의원은 스마트농업을 추진할 때 발생하는 폐기물을 처리하여 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2030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전동면 친환경종합타운 시설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세종시는 친환경 에너지 활용과 스마트농업을 결합한 혁신적인 농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여 의원은 "심각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세종형 그린뉴딜 실현을 통해 세종시가 친환경 정책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발언을 마쳤다.

 

이번 발언을 통해 여미전 의원은 세종시가 스마트팜과 식용곤충산업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세종시는 이러한 제안을 바탕으로, 그린뉴딜 정책을 실현하고 미래 농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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