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제91회 임시회 개회… 지방분권·국가균형발전 논의

저출생·지방소멸 위기 대응 및 주요 현안 집중 질의

이정욱 기자

2024-08-26 15:45:52

 

 
세종시의회 제91회 임시회 개회…다음달 9일까지 진행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는 8월 26일 제9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15일간의 회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저출생,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함께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며, 다양한 안건 처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임채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갈등과 대립을 넘어 대화와 소통을 통해 협력과 상생, 공존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시민들께 전달하는 시간으로 남은 2년을 만들어 가겠다”며, “협치를 통해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는데 모든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의장은 “저출생과 지방소멸의 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의 현실을 바꾸고, 수도권 일극체계의 견고함을 무너뜨리는 데 우리 시가 앞장서야 한다”며,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여미전, 홍나영, 최원석, 김현옥, 이현정, 김현미 의원 등 총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이어진 긴급현안질문에서는 박란희 의원이 ‘축산환경관리원 공주시 이전과 관련한 향후 공공기관 유출 대비책’을, 김영현 의원이 ‘이응패스 사업 절차의 적정성과 지속적인 추진 가능성’을 집중 질의했다.

 

또한, 2024년도 세종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설명이 진행되었으며, 세종신용보증재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을 추천하는 등 총 11건의 안건이 처리되었다.


본회의 종료 후, 세종시의회는 지방의회 위상 확립 및 독립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 도입,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원 정원 확보를 강력히 촉구했다.

 

세종시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논의와 함께, 주요 현안에 대한 집중적인 검토와 대책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 9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과 2024년 세종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는 세종시가 직면한 여러 도전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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