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8월 26일 소속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두 번째 '사랑의 헌혈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08년부터 시작되어 17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기적으로 진행되어 지역 사회의 혈액 수급 안정화와 생명 나눔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헌혈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상반기에는 한마음 혈액원과 함께 헌혈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여름철 무더운 날씨와 학교 방학, 휴가 시즌이 겹치면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여름철은 기온 상승과 휴가로 인해 헌혈 참여자가 감소하여 혈액 수급에 큰 어려움이 발생하는 시기"라며, "이러한 시기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함으로써 응급 환자들과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헌혈행사에는 교육청 본청은 물론 산하기관과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보탰다. 헌혈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을 통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헌혈 참여자들에게는 B형·C형 간염검사, 간기능검사 등 8개 항목의 혈액검사를 통해 개인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또한 봉사활동 4시간 인정과 함께 헌혈증서 및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되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러한 혜택은 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건전한 헌혈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송기선 총무과장은 "20일 이상 폭염이 지속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헌혈 행사에 적극 동참해주신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헌혈이 혈액 부족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청은 정기적인 헌혈 행사를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헌혈 행사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환경 보호 캠페인, 취약계층 지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헌혈행사를 통해 대전시교육청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나눔의 정신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노력이 지속되어 지역 사회의 혈액 수급 안정화와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