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메타버스 공주' 구축 사업 본격 착수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으로 공주의 역사와 문화, 가상공간에서 새롭게 구현

강승일

2024-08-26 09:24:10

 

 
공주시, 가상공간을 활용한 ‘메타버스 공주’ 구축 착수


[세종타임즈] 공주시가 가상공간을 활용한 ‘메타버스 공주’ 구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 사업은 비대면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3일, 공주시는 시청 대백제실에서 최원철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과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메타버스 공주’ 구축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강관식 부시장, 김규태 홍보미디어실장, 이숙현 자치혁신개발분과 위원장, 김정훈·장수진 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구체적인 방향과 목표를 논의했다.

 

‘메타버스 공주’ 구축 사업은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비대면 콘텐츠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공주의 역사와 교육적 가치를 가상공간에서 제공함으로써, 공주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유입을 확산시키고, 생활인구 증가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메타버스 공주 미니맵 및 플랫폼 구축 △온누리공주 회원정보 연계를 통한 메타버스 공주 활성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 관광지 메타버스 구현 △5도2촌마을 소개 및 체험 콘텐츠 개발 △평생학습포털 연동 및 메타버스 아카데미 콘텐츠 개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공주는 가상공간에서도 그 매력과 가치를 발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공주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이버 시민제도를 개편해, 현재 19만 명을 넘긴 온누리공주 시민 제도와 연계하여 초기 안정적인 정착과 시스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공주’가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유용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공주시는 이번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과 시범 운영 서비스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사회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지역 특성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메타버스 공주’가 공주의 매력과 경쟁력을 배가시키는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메타버스 공주’ 구축 사업은 공주가 가진 역사적, 문화적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가상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주의 매력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는 이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계획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