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충청감영 300년 주재지로서 중부권의 정치·경제·문화·예술의 중심지였던 공주의 위상과 면모를 재조명하기 위해 ‘충청감영 생생마을’을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공주의 풍부한 역사적 자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유교문화의 체험·교육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충청감영 생생마을은 공주시 웅진동 한옥마을 내 3530㎡ 부지에 연면적 657.3㎡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국비 40억원을 포함한 총 89억4100만원이 투입되었다.
현재 약 8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공사 완료 후 공주는 충청감영관, 생생체험관, 선화전시관, 관풍전시관 등 총 6개동의 건물을 비롯해 유교문화 교육시설과 체험시설을 갖추게 된다.
야외 공간에는 야외교육장과 형벌체험장, 충효정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는 충청감영 생생마을의 관리·운영 방안을 포함한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개발한 뒤, 내년 6월에 공식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지난 23일 담당 부서장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 시장은 “무더위와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로자 안전과 배수 대책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충청감영 생생마을이 준공되면, 충청 수부 도시였던 공주의 위상을 되살리고 현대적인 유교문화 체험·교육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충청감영이라는 공주의 역사적 자산을 제대로 드러내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충청감영 생생마을의 준공은 공주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공주는 이를 통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공주의 관광 자원과 교육적 가치를 높여,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