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대전체육고등학교 수영부 김도연 학생이 ‘2024 주니어 팬퍼시픽 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도연은 8월 23일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호주스포츠원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경영 국가대표 후보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도연은 국제대회에서 첫 메달을 획득하며, 자신의 이름을 세계 수영 무대에 각인시켰다.
김도연은 예선에서 59초74의 기록을 세우며 전체 35명 중 5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예선 기록보다 더 빠른 59초23의 기록으로 미국의 오드리 데리복스와 샬럿 크러시에 이어 3위에 자리하며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김도연은 대전체육고등학교의 명성을 높이며, 한국 수영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성과를 이뤄냈다.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한 김도연은 “지난해 네타니아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에서의 경험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는 더 자신감 있게 뛰었다”며, “상상만 하던 메달이라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도연은 그동안의 노력과 훈련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는 마음을 표현하며,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도전할 것을 다짐했다.
대전체육고등학교 김석중 교장은 “2024 주니어 팬퍼시픽 수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도연 선수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수영부 학생 선수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국제 무대에서 계속해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김도연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대전체육고등학교의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학교 측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도연의 메달은 대전체육고등학교 수영부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이며, 후배들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더욱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