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8월 24일 서부글로벌영재교육원에서 영재교육원 학생 95명과 지도교사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탐구프로젝트 발표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진행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자리로, 학생들의 열정과 성과가 돋보인 의미 있는 행사였다.
서부글로벌영재교육원은 공모를 통해 23명의 지도교사를 선정하고, 초등학교 6학년 통합반 55명과 중학교 3학년 융합반 40명을 선발하여 총 80시간의 과정을 통해 3월부터 영재교육을 운영해왔다.
이번 발표대회는 학생들이 2~5명씩 팀을 이루어, 영재교육원에서 배운 이론적 개념을 바탕으로 자율적인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지도교사와 함께 장기적인 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대회에는 초등 14팀, 중등 10팀, 총 24팀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를 탐구했다.
발표 주제는 △배의 바닥 모양에 따른 빠르기 탐구 △텐트 안 난방기구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성 연구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삼투 현상 고찰 △혈액 농도에 따른 혈흔 감식 반응 탐구 △아두이노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생활 속 문제 해결 등 과학, 수학,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영역을 포함했다.
학생들은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 주제를 선정해, 이를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발표하며 학문적 열정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단순히 결과 발표에 그치지 않고,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돌아보며 지도 강사와 학생들이 함께 질의응답을 진행해 더욱 깊이 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모든 지도 강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각 팀을 평가했으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게는 교육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양숙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이번 탐구프로젝트를 통해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발표와 토론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탐구프로젝트 발표대회는 학생들이 스스로 연구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학문적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이러한 경험이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