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대전동산초, 대전동산중, 대전동산고, 호수돈여중, 호수돈여고의 탁구 선수들이 지난 8월 15일부터 22일까지 광주광역시 광주여대 시립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전 종목 메달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대전의 초·중·고등학교 선수들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리지 않고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대전동산초등학교는 남초부에서 단체전과 개인 단식, 개인 복식 모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남초부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승훈과 이주찬 조가 개인 복식에서 결승에 올라 같은 학교 반시우와 주어진 조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반시우와 주어진 조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전동산초는 남초부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전동산중학교 역시 남중부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 복식 우승을 거머쥐며 강력한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승수와 이현호 조가 개인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승수는 고등부 개인 단식에도 출전해 3위를 기록하며 다양한 연령대에서 그 실력을 뽐냈다.
이로써 대전동산중학교는 남중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대전동산고등학교는 남자부에서 단체전 3위를 기록했으며, 개인 복식에서는 문성웅과 강현성 조가 우승을, 박준희와 김연규 조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로 대전동산고는 다가오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더욱 기대되는 팀으로 자리 잡았다.
여자부에서는 호수돈여중과 호수돈여고가 선전했다.
호수돈여중의 최서연 학생은 개인 단식에서 청양탁구협회 소속 학생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단체전에서는 3위에 올랐다.
호수돈여고는 단체전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개인 단식에서는 최나현 학생이 2위를 차지하며 대전 여자 탁구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이 같은 대전 학생 탁구의 성과는 대전시만의 초·중·고 연계 육성 시스템과 각 학교의 헌신적인 노력, 교육청과 탁구협회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
대전시교육청 김희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선수들과 학교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탁구와 같은 연계지도의 우수사례가 다른 종목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대전의 탁구 선수들은 전국적인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졌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과 발전이 기대된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학교 운동부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